전체
의과대학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사업단이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18일까지 7일간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인 뚜옌꽝성에서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과정 동계 계절학기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에는 17명의 학생이 참가해 KOICA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사업(국제보건 전문가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실제 국제보건 현장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획 조사 및 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이 자료는 ‘2025년 코이카 민관협력사업(진입형): 베트남 뚜옌꽝성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보건소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업 제안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빈옌 보건소와 빈옌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베트남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기획 조사는 PDM의 한 단계로 추후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습에 참여한 김선민 학생(수의학과 1학년)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국제보건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설문조사를 하며 현지 주민과 소통하고, 데이터 정리를 통해 전공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습 기회를 통해 국제보건 전문가 역량을 더욱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 건강 스크리닝에 참여한 베트남 주민 탁 티 안(Thạch Thị An)은 “이번 건강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동안 방치해왔던 생활 습관들을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데 좀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KOICA가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의미 있다고 느껴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과정은 2024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국내 최초로 대학원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충북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간호학과 등 관련 전공 분야 석․박사과정생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육으로 국제보건과 개발협력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 역량을 습득했다.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향후 KOICA 및 국제기구, NGO, 공공기관 등에서 국제보건 및 개발협력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의 기여에 힘쓸 예정이다.
2025학년도 1학기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과정 수강 신청 기한은 오는 2월 4일(화)부터 2월 10일(월)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과대학은 2025년에도 KOICA 국제보건 전문가 양성 사업을 통해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연간 15명 이상의 국제보건 전문가를 배출하며, 빅데이터와 보건소 중심의 접근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카테고리 | 국제 |
---|---|
부서 |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