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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자원학과 우선희 교수] 글루타티온을 통한 카드뮴 해독 메커니즘을 규명하다!
글쓴이 충북대학교
일자 2025-01-31

식물자원학과 우선희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글루타티온이 카드뮴 해독 및 식물 내성 향상에 필수적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우 교수의 이 연구는 미래 농업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학문적, 산업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우선희 교수

기자 :

교수님께서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3.6,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3.5%의 환경과학 분야의 국제적인 저명학술지인「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Deciphering proteomic mechanisms explaining the role of glutathione as an aid in improving plant fitness and tolerance against cadmium-toxicity in Brassica napus L.(유채에서 식물 적합성과 카드뮴 독성에 대한 내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는 글루타티온의 역할을 설명하는 단백질체 메커니즘을 해독)'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셨습니다.
이 논문에 대해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희 교수 :

이 연구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Glutathione, GSH)이 유채종자에서 카드뮴(Cd) 독성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한 연구입니다. 카드뮴은 식물성장 저하, 엽록소 감소, 괴사 및 수확량 손실을 초래하는 등 환경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 결과, 글루타티온 보충이 카드뮴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물성장과 생리적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함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활성산소종(ROS) 제거 및 산화환원 항상성 유지를 통해 세포를 보호하는 메커니즘으로 설명됩니다.
결론적으로, 글루타티온이 카드뮴 해독 및 식물 내성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단백질체학적으로 규명한 연구입니다.

기자 :

이번 논문은 단백질체학적인 면에서 글루타티온의 적용을 통해 카드뮴 독성을 완화시킨 세계 최초의 연구인데요. 글루타티온이 유채의 카드뮴 독성을 완화하는 데 어떤 주요 단백질체학적 메커니즘이 작용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희 교수 :


글루타티온(GSH)은 카드뮴(Cd) 독성을 완화하고 식물의 내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체학적으로 여섯 가지 주요 기작이 작용하는데요.
첫째,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종(ROS)을 제거하고 산화·환원 균형을 유지해 세포를 보호합니다.
둘째로, 황 동화 대사 작용과 시스테인(cysteine) 생합성에 영향을 줍니다.
셋째로, 중금속 킬레이트화와 격리 작용을 통해 카드뮴과 결합한 복합체를 액포로 이동시켜 카드뮴의 생체 이용률을 감소시킵니다.
넷째로, 단백질 복구 및 분해 활성화로 HSP(heat shock protein) 등의 발현을 증가시켜 카드뮴으로 인한 단백질 손상을 복구하고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로, 광합성 효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엽록체 막의 지질 과산화를 방지하고, 광계 단백질을 안정화하여 광합성 기계에 대한 카드뮴 유발 손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산화환원 균형 유지 및 신호전달 조절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고 식물이 카드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이 모든 단백질체학적 요소들이 결합하여, 글루타티온은 유채가 카드뮴 독성에 내성을 가지게 하고, 유채의 성장과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자 :

또한, 카드뮴 독성 완화를 위한 글루타티온 적용이 유채 외 다른 식물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가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우선희 교수 :


네, 있습니다. 글루타티온 매개를 통한 유채의 카드뮴 내성 및 격리 메커니즘의 향상은 식물복원의 응용 분야에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글루타티온이 갖는 보편적인 항산화 특성과, 중금속 킬레이트화 기능, 스트레스 반응에서의 역할 덕분입니다.

기자 :

이번 연구 결과가 상용화되면 기대효과로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선희 교수 :


첫째로, 최초의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카드뮴 독성을 완화하기 위해 글루타티온 보조제를 적용한 첫 번째 연구이기 때문에, 알려진 환경 및 건강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소개합니다.
둘째로, 기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본 연구는 글루타티온이 분자 또는 세포 수준에서 카드뮴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밝혀내어 해독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에 깊이를 더합니다.
셋째로, 실용적인 측면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 연구 결과가 상용화되면 글루타티온 보충제는 인구나 환경적인 차원에서 카드뮴 독성을 줄이는 효과적인 전략이 됩니다. 그 일환으로, 글루타티온이 카드뮴으로 인한 손상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는 사실에서 착안하여 글루타티온이 보충된 비료를 생산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응용 방식은 농업적인 측면에서 작물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범위한 독성학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본 연구 결과는 독성 금속 완화에 있어 다른 유기산을 탐구하는 추가 연구의 문을 열어 주었으며, 친환경 화학의 범위와 독성학의 지속가능한 개입을 강화시킵니다.

기자 :

교수님의 앞으로의 연구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우선희 교수 :


최근 승인된 연구는 비선택성 제초제(glyphosate)의 독성 및 환경 영향 완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초제는 작물과 잡초 모두에 적용되며, 장기간 사용 시 토양으로 침투하여 심각한 환경적 문제를 유발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실리콘이 제초제 독성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제초제의 독성 저감과 토양 보전의 실용적 접근법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논문 제출 후 3개월 만에 Scientific Reports(Nature Communications 자매지)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연구는 중금속 납(Pb)의 독성 영향과 이를 완화하는 구연산(CA)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Nature Communications 게재를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자 :

교수님이 계신 식물자원학과는 어떤 것을 배우며 졸업 후 진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예비 충북대생을 위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희 교수 :


식물자원학과는 첨단 농업과 생명과학을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구축하는 학문입니다. 작물재배학, 생리학, 유전학, 육종학, 분자생물학, 다중오믹스학 등 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 작물 생산, 품질향상, 환경친화적 농업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졸업 후에는 스마트농업, 정밀육종, 기후적응형 작물개발 등 미래 농업 분야의 핵심 인재로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공립 연구소, 지자체 지도직, 공기업, 종묘·농약·농자재·농식품기업, 스마트팜 및 바이오 농업 관련 연구소, 대학 교수 등 첨단 농업 연구 및 산업 분야가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는 초고령화, 기후변화, 환경오염, 탄소중립, 식량위기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응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농업도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유전자 편집 기술, 친환경 생명공학을 접목한 혁신이 필수적입니다.

식물자원학과는 차세대 식량안보와 친환경 농업을 주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학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생명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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