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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독지가의 뜻 2025년에도 이어가겠습니다

설을 맞아 1월 24일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마음을 담아 일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모은 전 재산을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묘소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창섭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과 교직원, 학생대표 등 20여 명이 교육독지가의 묘소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례를 지냈다.

 

콩나물 할머니로 불린 김유례 여사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삶에 대한 용기를 잃지 않고 떡장수, 콩나물장수, 국밥집, 중앙여관 등을 경영하면서 모은 전 재산 15억여 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 지난 1997년 8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외손자의 모교인 충북대에 평생 근검절약해 모아 산 12억 상당의 건물을 기탁한 임순득 여사는 6.25전쟁으로 남편과 사별 후 시모와 어린 딸을 부양하며 홀로 가정을 이끌며, 평소 버스비도 아낄 만큼 매사에 근검절약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지난 2012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충북대 장학할머니’ 신언임 여사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배우지 못하고, 내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충북대 학생 모두를 아들, 딸로 생각하며 평생을 허리띠를 졸라매며 억척같이 모은 전 재산 51억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4년 1월 9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IMF한파로 온 국민이 위축됐던 1997년 최공섭·전정숙 부부는 인재양성만이 국가를 살리는 길이란 뜻으로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기탁하고, 지난 2015년에는 마지막 남은 재산인 3억원 상당의 건물까지 기탁했다. 최공섭 옹은 1998년 78세, 전정숙 여사는 2023년 98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축산학과 동문이자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과 농축산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박동훈 선생은 후학양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34억 상당의 전 재산을 모교인 충북대에 기탁했으며, 2011년 72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현재 진천 선영에 모셔져있다.

 

고창섭 총장은 “지역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라는 뜻으로 평생 모아온 전 재산을 충북대학교에 기탁해준 그 뜻을 이어 충북대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지역을 이끌 연구에 앞장설 것이며 충북대 교육독지가의 깊은 뜻을 받든 장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이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다시 받은 도움을 환원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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